밀순즙을 드시면 면 좀 더 안심하실 수 있습니다.
밀새싹, 환경호르몬 해독 효과 입증
ICMAA 2007 학술대회에서 숙명여대 양미희 교수
밀새싹즙이 환경호르몬을 해독해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제주에서 열린 ICMAA 2007 제9차 항암 및 항돌연변이 물질들의 기전에 관한 국제 학술대회에서 숙명여대 양미희 교수는 밀새싹즙을 섭취했을 때 소변 내의 환경호르몬의 일종인 비스페놀 A함량이 감소했다고 주장했다.
양교수가 비흡연자 건강한 여성 10명에게 3일간 밀새싹즙 100㎖를 각각 섭취시킨 후 시간간격을 두고 소변 내 비스페놀 A 함량 변화를 측정한 결과 비스페놀 A는 7.9ppb였던 데 반해, 대조군은 비스페놀 A가 36.5ppb로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밀새싹은 밀씨앗에서 싹이 튼 후 1주일 정도 자란 어린 채소로, 비타민 A, C 뿐만 아니라 엽록소, 철분, 칼슘, 엽산 등과 SOD(Super Oxide Dismutase)효소가 들어있다.
한편 비스페놀 A가 포함된 플라스틱 제품이 주방기구로 만들어져 커다란 논란이 일면서 유리 밀폐용기 사용이 권장되기도 했으며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성조숙증도 환경호르몬 탓으로 밝혀진 바 있다.
2007-12-04 오전 11:27:39 © < 보건신문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