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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을 극복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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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0,413회 작성일 09-02-1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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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을 극복하려면

                                      
                                       고재섭_생명살림 자연의학연구원장 
www.detox.co.kr

오랫동안 노총각으로 지내다 작년에 참한 신부를 만나 결혼한 이웃 농부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생즙의 효능이 대단하네요. 장모님이 당뇨에 고혈압까지 있어 매일 생즙을 짜 드렸더니 한 달 반 만에 200이 넘던 혈당이 90 이하로 떨어지고 혈압도 정상으로 돌아왔어요.게다가 글자를 보면 안경을 고도 이중삼중으로 겹쳐 보여 성경을 읽지도 못하셨습니다. 생즙을 드시고는 안경이 없이도 성경책을 읽게 되었다고 너무 좋아하시네요.” 농부는 이곳 팔당으로 농사를 지으러 오기 전에 형이 운영하는 공병 처리업을 도와줬던 적이 있었는데. 병이 가득 들어 있는 상자를 매일 차에 싣고 내리면서 심한 무릎 통증으로 줄곧 시달렸었습니다. 그러다가 제 소개로 생즙을 마시고는 고질적인 무릎 통증을 고친 후 지금까지 근5년 동안 늘 생즙을 복용하고 있는 마니아입니다. “생즙이 좋다지만 당뇨에도 이렇게 빨리 듣는 줄 몰랐는데요.” 하면서 농부는 흥분한 음성을 가라앉히지 못하였습니다.


늘어만 가는 당뇨환자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아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아져 소변에 포도당이 배출되는 질환입니다. 당뇨병이 있으면 혈관이 높은 혈당을 감내하느라 노화가 재촉되면서 동맥경화가 빨리 진행되고, 눈에서는 망막의 모세혈관이 막혀 당뇨병성 망막증을 일으키는데 심하면 실명에 이르게 됩니다. 신장 또한 경화되면서 사구체 세포가 파손되어 몸속의 노폐물을 걸러내는 신장의 기능을 잃게 됩니다. 발에 상처가 나면 혈액 순환 장애로 영양 공급이 충분치 못하여 잘 낫지 않고 궤양이 생기며, 상처를 통해 균이 감염되면 발이 썩어 들어가 발을 절단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고혈압, 심근경색, 부정맥, 뇌졸중, 성기능 장애 등 혈관이 이르는 모든 곳에서 병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질병 관리 본부의 조사를 보면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 100명 가운데 7명이 당뇨병 환자로, 전체 인구로 환산하면 270만 명이 당뇨병 환자라고 합니다. 치료비용도 막대하여 전체 건강 보험의 20%가 당뇨병과 그 합병증 치료에 사용되고, 당뇨로 인한 한국인 사망률도 10만 명 당 35.3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평균13.7명)중 가장 높다고 합니다.

학계에서는 아시아인들이 서양인들에 비해 인슐린을 생성하는 췌장 내 베타 세포가 30% 정도 부족하다는 것을 내세워 아시아인들이 유전적으로 당뇨병에 가장 취약하다는 것을 정설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한국전쟁 당시 미국 의과대학에서 참전한 군의관 등을 통해 우리나라에 당뇨병이 매우 드물다는 것을 알고 그 원인에 대해 커다란 관심을 갖고 있었다는 것을 보면, 경제 성장에 따른 급격한 식생활 변화가 더 큰 원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60년 전으로 돌아가라


당뇨병은 식습관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서양에서도 식품 가공 산업이 발달하기 시작한 19세가 전에는 당뇨병이 드물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바나나, 코코넛, 물고기가 주식이던 남태평양의 섬나라 나우루 공화국은 당뇨병이랑 용어마저도 없던 나라였으나, 인광석의 개발로 갑작스런 부를 안게 되고 서구의 가공 식품이 들어오면서 국민의 30%가 당뇨 환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당뇨 환자들은 식이요법에 있어서 칼로리 제한을 가장 우성으로 생각합니다만, 자연의학에서는 섭취하는 식품의 질과 종류를 먼저 따집니다. 당뇨 환자의 식사 지침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든 가공된 식품은 멀리하는 것입니다. 60년 전의 식사로 돌아가 60년 전에 우리 땅에서 볼 수 없었던 음식은 먹지 않는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가공된 지방과 유지를 엄금해야 합니다. 이들 지방과 유지 가공 식품은 체내에서 독으로 작용하는데다가 이들을 대사해 내는 데 필요한 필수 영양소마저 결핍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식용유, 쇼트닝, 마가린 등 해로운 지방을 식단에서 없애고, 갓 볶은 깨나 견과류, 생선 등으로 신선한 지방을 섭취해야 합니다. 물론 튀긴 식품도 완전히 금해야 합니다. 다음으로는 설탕, 꿀, 엿처럼 다른 영양소는 없고 오로지 당질만 있는 단순당질은 피하고, 현미, 보리, 조, 수수 같은 다양한 영양소와 섬유질이 함께 포함된 복합 당질을 섭취해야 합니다. 당순 당질은 연료에 비유하면 휘발유와 같아서 한꺼번에 높은 열량을 내며 타버리나, 복합 당질은 석탄처럼 서서히 오랜 기간 열량을 내며 타기 때문에 혈당을 갑작스럽게 오르게 하지 않습니다. 과일은 단순 당질로 분류할 수 있으나 섬유질이 함께 있으므로 복합 당질처럼 서서히 열량을 내게 됩니다. 과일은 평상시에도 자유롭게 섭취할 수 있지만, 혈당이 떨어져 위급한 경우에 비상 식품으로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채소와 산야초로 짠 신선한 생즙은 인체에 필요한 영양소를 제공하면서 손상된 신진대사를 복구합니다. 자연의학에서는 당뇨를, 가공 식품 과식으로 인해 필요한 영양소는 투입되지 않는데다가, 가공 식품에 포함된 유해 물질을 대사하기 위해 체내에 남아 있던 영양소마저 고갈되어, 췌장만이 아니라 인체에 모든 기관이 병들어 있는 표층적인 증상으로 간주 합니다. 생즙은 철 따라 나오는 다양한 채소와 민들레, 질경이, 고들빼기 등 산야초를 이용하여 짤 수 있으며, 하루 두 잔 이상 상복하도록 합니다. “밀순 생즙”은 소주잔 반 정도면 채소 1kg에 해당하는 영양소가 농축되어 있다고 할 만큼 영양소가 응축되어 있는 뛰어난 생즙입니다. 대장과 간을 정화하며 혈액을 청소하는 밀순 생즙을 이용할 경우 하루에 소주잔으로 1~2잔 분량을 마십니다. 어떤 생즙이든 생즙은 공복에 마시고, 마실 때는 천천히 조금씩 홀짝이며 드셔야 합니다. 복식 호흡과 운동도 혈당 조절에 커다란 도움을 주므로 함께 병행하면 더 빠른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월간  "참소중한 당신" 2008년 11월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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