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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싹의 경이로움
 밀싹은 자연의 완벽한 종합비타민이다. 이것은 밀의 부드러운 초록새싹의 이름이다. 이 풀은 줄기에 낟알이 맺어지기 전의 밀의 어린 새싹들로 구성되어 있다. 밀 글루텐은 없고 치유력이 굉장하다. 밀싹은 슈퍼푸드로서 영양분이 가득한 비타민 · 미네랄 · 아미노산 · 효소 그리고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다.
 밀싹은 많은 양의 비타민 A · E · B복합체와 풍부한 미네랄 · 칼슘 · 인 · 셀륨 · 나트륨 · 칼륨 · 마그네슘 · 철분 · 아연을 포함한 미량원소를 함유하고 있다. 밀싹은 8가지의 필수아미노산인 페닐알라닌 · 발린 · 트레오닌 · 트립토판 · 아이소루신 · 메티오닌 · 류신 · 리신을 포함해 12가지의 아미노산이 있다. 필수아미노산은 체세포에 필수적이지만, 신체가 만들어낼 수 없어 식단을 통해 얻어야 한다. 단 한 가지 아미노산만 결핍돼도 알레르기 · 기력쇠퇴 · 소화불량 · 감염에 대한 저항력 저하 그리고 조로로 이어질 수 있다. 밀싹에는 아밀라아제, 단백질 분해 효소 및 리파아제라는 세 가지 주요 소화효소가 있는데, 이것들은 탄수화물 · 단백질 · 지방을 분해하는 데 사용된다.
 밀싹주스는 혈액이 세포로 산소를 공급해 주는 것을 돕는 엽록소가 풍부하다. 인간 혈액의 헤모글로빈 분자와 비슷한 것이다. 엽록소는 간 · 조직 · 세포를 깨끗이 해주고 피를 맑게 해준다. 엽록소 주스는 혈액에서 납 · 수은 · 알루미늄 같은 독성 중금속을 제거하는 것을 도와준다. 엽록소는 콜론에 매복해 있는 물질을 분해시켜 감염과 싸우기 때문에 아주 좋은 해독제다. 소화에 필수적인 요소이고, 머리를 맑게 해주며, 혐기성균으로부터 보호해 준다.
 또 밀싹의 엽록소는 자연스러운 제거 과정에 필수 근육운동인 연동운동을 자극한다. 게다가 독성물질을 중화시키거나 약간의 이뇨현상으로 독성물질을 쉽게 없앰으로써 장의 내막을 보호해 준다. 밀싹의 엽록소는 심장기능을 증진시키고 혈관계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기본적인 질소 교환을 증가시켜 그 어떤 영양분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강장제 역할을 한다.
 마지막으로 밀싹의 알칼리성 효과 때문에 '알칼리성 음식의 왕'이라고 불린다. 밀싹주스는 궤양성 대장염과 과민대장증후군 같은 소화불량을 치료하는 데 쓰인다. 궤양성 대장염의 밀싹 치료에 관한 이중맹검 시험 연구에서, 주기적인 밀싹주스 치료가 이런 증상을 현저히 감소시켰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뿐만 아니라 밀싹은 세포 부식과 변형을 줄이는 P4D1(단백질)과 SOD(산화효소)라는 복합체를 함유하고 있다. P4D1은 전자기 방사선(컴퓨터 · 휴대전화 등)과 엑스레이로 인해 손상될 수 있는 RNA와 DNA(인간 유전자 물질)를 재생시킨다. 또한 SOD는 인간세포를 음식 속 화학첨가제에 숨어 있는 유리기나 오염된 환경으로부터의 끊임없는 공격에서 보호해 준다.


내가 밀싹에 열광하는 이유

 나는 다음과 같은 도움을 주는 밀싹에 열광한다.
1. 염증을 줄여 준다. P4D1은 췌장염·구내염 그리고 구강과 피부염의 염증 증상을 줄이고 억제한다.
2. 항암속성이 있다. P4D1은 암적 세포벽을 백혈구가 공격하기 더 좋게 도와줌으로써 암세포를 공격한다.
3. 구강위생을 촉진시킨다. 밀싹을 입에 넣으면 치은염과 악취를 일으키는 박테리아가 박멸한다. 어떤 전체론적인 의사는 잇몸에서 피가 날 때 거즈에다 밀싹을 적셔 출혈 부위에 올려두는 것으로 큰 효과를 보았다.


출처 : “분별력 있는 식탁 (유행과 허구의 세계에서 제대로 먹는법)”  p287~289
      데이비드 프리드먼 박사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