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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순은 몸이 찬 체질에도 먹어도 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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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506회 작성일 09-01-1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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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순이 몸을 차게 한다는 자료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질병이 오는 경우는 몸이 차져서 오는 경우가 많은데 밀순을 드시고 효과를 못보신 분은 없습니다. 밀순은 단지 향 때문에 드시지 못하는 분들은 간혹 있으나 밀순즙을 드신  분들은 건강회복과 체력증진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음성체질의 사람에게 오는 우울증도 치료되었습니다.

밀순즙은  싹이므로 체질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다만 몸이 찬 체질은 양을 조금씩하여 양을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의 체질은 기본적으로 유전인자에 의하여 결정되는 것이지만 후천적으로 환경과 식생활등의 영향을 받아 변할 수도 있습니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체질은 본질적으로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 일반론적이지만 환경과 생활방식은 몸의 형태와 체액, 성격(심리), 건강상태 등에 영향을 주면서 체질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옵니다. 다시 말하면 어떠한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체질과 건강상태가 크게 좌우됩니다. 체질개선을 하려면 우선 정혈정장작용을 해야 하는데, 정혈정장의 지름길이 단식과 생즙(밀순즙)입니다.

음성체질에는 양성식품을 섭취하게하고 양성인에게는 음성식품을 섭취시키는 음양조화가 아니라, 오히려 음양 갈등의 현상으로 체질을 개선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본의 고다박사는 이 음양 갈등론에 입각하여 환자를 치료하였습니다.

고다 박사는 자신의 체험과 임상경험 결과 체질을 음성체질로 만드는 최대의 원인은 숙변정체와 그로 인해 발생하는 장 마비(장이 굳어 연동, 분절운동이 제대로 되지 않는 상태)때문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생채식과 생수 섭취라는 강한 음성식을 계속하여 음성체질이 되는 최대의 원인인 숙변을 제거함으로써 음성체질이 양성체질로 개조되었다고 하는 것은 비합리의 합리, 즉 음양 갈등론의 산 체험인 것입니다.

밀순즙을 마시면서 일시적으로 몸에 고통이 옵니다. 이것은 체질을 개조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명현반응이며 몸이 좋아지는 호전반응인 것입니다.

아마도 밀순즙은 일반적인 견해로는 양성체질에 맞다고 볼 수 있으나 밀순즙을 마시면 정혈정장작용으로 음성체질이 되는 최대의 원인인 숙변을 제거함으로써 체질을 개선하여 몸이 좋아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찬 체질인 경우는 밀순 단독즙 보다는 당근이나, 비트 등의 뿌리채소와 혼합즙을 마시는 것이 음양의 조화로 볼 때 더 효과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체질별 식사법은 부분적으로 수용할 필요성은 있지만 우리는 수십 가지의 음식물과 영양분을 섭취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음식을 섞어서 먹으면 소화되는 과정에서 중화되기 때문입니다. 생즙도 5가지 이상의 채소를 혼합하여 즙을 만들어 먹을 경우 음양이 중화되어 모든 체질에 이로운 식품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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